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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맛, 자연이 어우러진 감성 여행지 – 강릉 단오제 + 중앙시장 + 경포호수공원 코스 추천

by manimoney 2025.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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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변해가는 도시 속에서 오래된 전통과 삶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강릉만큼 좋은 곳도 드뭅니다. 수도권에서 당일치기로도 다녀올수 있으며 1박2일코스로도 무난한 곳입니다 ‘단오’라는 우리의 전통 명절을 지금까지도 계승하고 발전시키며, 시장의 활기와 자연의 아름다움까지 고스란히 간직한 도시.

이번 글에서는 단오제 기간을 중심으로 축제 + 시장 + 관광이 어우러진 강릉의 매력적인 여행 코스를 소개합니다.

 

단오제

1. 오랜 전통이 살아 숨 쉬는 강릉 단오제

강릉 단오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 축제입니다. 매년 음력 5월 5일을 전후로 열리며, 조상에게 제를 올리는 의식부터 시민들과 여행자들이 함께 즐기는 마당놀이, 단오굿, 탈춤, 전통놀이 체험까지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합니다.

  • 기간: 2025년 6월 중순 (예정)
  • 장소: 강릉 단오공원 일대 (남대천 강변)

대표 행사:

  • 단오굿, 관노가면극 공연
  • 씨름, 그네뛰기, 전통놀이 체험 부스
  • 한복 체험, 단오음식(수리취떡, 단오국수 등) 시식
  • 단오장터에서 지역 특산물과 수공예품 쇼핑

단오제의 백미는 단오굿과 전통놀이 체험이다. 굿판에서는 무당이 풍요와 건강을 기원하며 춤을 추고, 관람객은 이를 둘러서 구경한다. 아이들은 그네뛰기, 씨름, 줄다리기 같은 전통 민속놀이에 참여할 수 있고, 전통의상 체험 부스에서는 한복을 입고 사진도 남길 수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도 인기가 높다.

특히 ‘관노가면극’은 강릉 단오제를 대표하는 공연으로, 웃음과 풍자가 가득한 탈춤을 통해 당시 서민들의 삶과 감정을 유쾌하게 풀어낸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무대이기에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큰 호응을 얻는다.

Tip: 축제 기간 동안 강릉 시내 주요 거리에서는 단오장터가 열려 강릉 특산품과 지역 농산물, 수공예품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단오음식(수리취떡, 단오국수 등) 시식 행사도 함께 열려 ‘먹는 재미’도 확실하다.

2. 강릉 중앙시장 – 강릉의 모든 맛이 있는 곳

축제의 흥을 제대로 느꼈다면 이제 강릉의 맛을 만끽할 차례다. 그 중심에는 바로 강릉 중앙시장이 있다. 중앙시장은 강릉 시내 한복판에 위치한 재래시장으로, 먹거리 골목, 전통식재료, 특산물, 청년상점까지 함께 어우러진 복합 공간이다.

  • 위치: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금성로 21
  • 운영시간: 오전 8시 ~ 오후 9시 (점포별 상이)

대표 먹거리:

  • 오징어순대, 초당두부, 감자옹심이국
  • 회오리감자, 꿀떡 아이스크림, 수제 만두
  • 야시장 분위기의 저녁 먹방 루트

시장 곳곳에는 청년몰도 조성돼 있어 아기자기한 굿즈숍, 디저트 카페 등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시장 입구에 들어서면 구수한 전 소리와 함께 고소한 냄새가 퍼진다. 강릉의 명물인 초당두부, 오징어순대, 감자옹심이국, 닭강정, 수제 만두, 회오리 감자, 그리고 디저트로 인기 많은 꿀떡 아이스크림까지… 한 바퀴만 돌아도 배가 부르다.

특히 야시장 형식으로 운영되는 저녁 시간에는 조명과 음악이 어우러져 여행객들에게 더욱 특별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또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청년몰’에서는 감성적인 카페와 굿즈샵도 함께 운영되고 있어 구경거리가 풍성하다.

Tip: 시장 내 먹거리 부스에서는 대부분 현장 결제(현금·카드 모두 가능)가 가능하지만, 인기 있는 점포는 줄이 길 수 있으니 여유롭게 돌아보며 고르는 것이 좋다.

3. 경포호수공원 – 바다와 호수가 어우러진 감성 산책로

경포호수공원은 경포대 해변 뒤편에 위치한 조용한 힐링 산책지로, 바다와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 장소입니다.

  • 위치: 강릉시 저동 1-2
  • 입장료: 무료

경포호수 둘레길은 약 4km 정도로 산책하기에 부담 없는 거리다. 자전거도로도 함께 정비돼 있어 자전거를 대여해 한 바퀴 도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봄이면 벚꽃, 여름엔 연꽃, 가을엔 단풍, 겨울엔 설경까지 사계절 모두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호수 한가운데에는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아침 풍경이 장관이다. 곳곳에 벤치와 쉼터,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연인, 가족, 친구와 함께 여유를 즐기기 좋다. 저녁이 되면 호수 주변 조명이 은은하게 비춰져 한층 더 낭만적인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Tip: 경포호수 주변에는 ‘경포해변’까지 도보로 15분 내외여서, 산책 후 바닷바람을 쐬며 하루를 마무리하기에 더할 나위 없다.

 

배도 부르고 축제도 즐겼다면 이제는 조용히 걸으며 여행의 여운을 즐길 시간이다. 강릉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소, 바로 경포호수공원이다. 흔히 ‘경포대’ 하면 바다를 떠올리지만, 그 뒤편에는 조용한 호수와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바다보다 더 감성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다.

  • 위치: 강릉시 저동 1-2 (경포대 입구)
  • 입장료: 무료

강릉 감성 여행 추천 일정

✔ 당일치기 코스

  • 오전: 강릉 단오공원 축제 체험
  • 점심: 강릉 중앙시장 먹거리 탐방
  • 오후: 경포호수 산책 → 해변 일몰 감상

✔ 1박 2일 코스

  • 1일차: 단오제 + 시장 → 숙소 체크인 → 야시장
  • 2일차: 경포대 일출 감상 → 호수공원 + 커피거리 방문

마무리하며

강릉은 오랜 전통과 현대적인 감성이 잘 어우러진 여행지입니다. 강릉 단오제는 문화유산을 직접 보고 즐길 수 있는 드문 기회이며, 중앙시장은 지역의 맛과 정을, 경포호수공원은 여유와 풍경을 선사합니다.

이번 휴일, 특별한 추억을 남기고 싶다면 강릉으로의 여행을 추천합니다. 하루만에 전통·맛·풍경을 모두 담을 수 있는 도시, 그곳이 바로 강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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