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가족여행에 좋은 일본 조용한 온천 마을

by manimoney 2025. 4. 28.
반응형

일본은 온천 문화가 매우 발달한 나라로, 세계적으로 다양한 온천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도시 주변의 유명 온천 외에도, 소도시나 외곽 지역에는 상대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뛰어난 온천과 매력을 가진 마을들이 숨어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일본 현지인들에게도 사랑받는, 조용하고 특별한 분위기를 간직한 숨은 온천 마을 세 곳을 소개합니다. 번잡한 관광지 대신, 깊은 휴식과 일본의 전통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온천 여행을 계획해보세요.

 

유후인 상점가

유후인 온천 마을 – 자연과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평화로운 힐링 공간

유후인은 유후다케산이라는 산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마을 중앙에는 긴린코 호수가 있습니다 규슈 오이타현에 위치한 작은 온천 마을로, 벳푸 온천과는 다른 조용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특징입니다. 긴린코 호수를 중심으로 형성된 이 지역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며, 특히 아침 안개가 드리운 긴린코 호수의 모습은 환상적입니다. 저도 몇년전 가본 긴린코의 물안개 피어오르는 몽환적인 그장면은 잊지못할 여행추억중 하나입니다

유후인의 온천수는 약알칼리성 단순천으로, 피부를 부드럽고 촉촉하게 하며, 신경통, 근육통, 피로 회복 등에 좋다고 알려져 있어 여성 여행자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습니다. 또한 이곳은 온천뿐만 아니라 예술과 문화가 함께 살아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마을 곳곳에는 소규모 갤러리, 미술관, 수공예 공방이 있으며, 거리 전체가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느껴질 정도로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특히 유후인 플로랄 빌리지와 같은 테마파크형 상점가와  전통 상점거리 유후인 유노츠보 거리는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명소입니다. 대부분의 료칸에서는 프라이빗 온천탕을 제공하여 가족 단위나 연인들이 조용히 온천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유후인은 일본 전통과 현대 감성이 조화를 이룬 독특한 온천 마을로, 번잡함을 피해 조용히 휴식하고 싶은 여행자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가는 방법은 후쿠오카 공항이나 하카타역에서 JR열차나 버스를 이용해 이동할수 습니다 (약 2시간 소요)

 

기노사키 온천 – 7개의 외탕 순례로 즐기는 전통 온천 마을

기노사키 온천은 일본 효고현(兵庫県) 북부, 바다에 가까운 작은 온천 마을입니다.13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곳으로, 일본 내에서도 전통 온천 마을의 정취를 가장 잘 간직한 지역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특히, 기노사키만의 독특한 문화인 사토유 메구리라 하는데 7개의 공중 온천을 돌아다니며 즐기는  외탕 순례가 유명합니다. 온천 여관(료칸)에 숙박하면서 무료 입장권을 받아 하루 종일 자유롭게 7곳을 순회할 수 있는 것입니다

 숙박객들은 유카타를 입고 나막신을 신고 거리로 나서, 서로 다른 효능과 매력을 지닌 온천들을 방문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고노유, 만다라유, 사토노유 등 각 외탕은 고유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으며, 각각 건강, 장수, 미용 등 다양한 효능을 자랑합니다. 기노사키 온천 마을은 한적하고 정갈한 거리 풍경과 함께 전통 료칸, 아기자기한 상점, 카페 등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일본의 옛 정취를 오롯이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일본산 대게(마츠바가니) 요리가 제철을 맞아, 온천욕 후 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함께 즐기는 미식 여행으로도 각광받습니다. 기노사키에서는 온천을 즐기는 것뿐만 아니라, 마을 전체가 하나의 리조트처럼 설계되어 있어, 거리 산책, 전통 상점 방문, 신사 참배까지 모두 하나의 여행 코스처럼 이어집니다. 일본 전통 온천 문화를 깊이 체험하고 싶다면 기노사키는 반드시 가볼 만한 곳입니다. 가는 방법은 오사카(大阪)나 교토(京都)에서 JR 특급열차 '콘노토리' 또는 '기노사키'호를 타세요 약 2시간 30분 소요됩니다

시마 온천 – 4만 가지 질병을 치유하는 전설의 온천지

군마현 깊은 산속에 자리한 시마 온천은 '4만 가지 질병을 치유한다'는 의미를 지닌 이름을 갖고 있습니다. 이곳의 온천수는 맑고 깨끗하여, 위장병, 피부병, 신경통 등에 효능이 있다고 전해집니다. 시마 온천 마을은 고요한 자연환경 속에 자리잡아, 도심의 소음과 스트레스를 잊고 완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축 온천 여관 중 하나인 '세키젠칸'은 국가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으며, 스튜디오 지브리의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영감을 준 장소로도 유명합니다. 세키젠칸은 외관뿐만 아니라 내부도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어, 과거 일본의 전통 여관 문화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시마 온천 지역은 규모는 크지 않지만, 좁은 골목길과 전통 가옥, 작은 신사들이 곳곳에 있어 산책하며 옛 정취를 느끼기에 아주 좋습니다. 온천 외에도 시마 호수 주변 트레킹, 폭포 구경 등 자연 속 액티비티를 함께 즐길 수 있어 힐링과 모험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습니다. 현대적인 시설보다 전통과 자연을 중시하는 여행자라면, 시마 온천은 잊을 수 없는 여행지가 될 것입니다.

일본 소도시의 숨은 온천 마을들은 대규모 리조트형 온천지와는 다른 특별한 매력을 선사합니다. 유후인의 자연과 예술이 조화를 이룬 온천 마을, 기노사키의 7개 외탕 순례 문화, 시마 온천의 깊은 치유력과 전통적인 분위기는 각각 독특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번 일본 여행에서는 유명 관광지 대신, 이런 조용하고 매력적인 온천 마을들을 찾아 진정한 휴식과 새로운 발견을 경험해보세요. 소도시의 온천에서 진짜 일본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도쿄역에서 신칸센으로 다카사키역(高崎駅) 이동 후, 아가쓰마선(吾妻線) 환승 → 나카노조역(中之条駅) 하차 → 버스나 택시 이용하여 보세요 약 2시간 30분정도 소요됩니다가 매우 발달한 나라로, 세계적으로 다양한 온천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도시 주변의 유명 온천 외에도, 소도시나 외곽 지역에는 상대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뛰어난 온천과 매력을 가진 마을들이 숨어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일본 현지인들에게도 사랑받는, 조용하고 특별한 분위기를 간직한 숨은 온천 마을 세 곳을 소개합니다. 번잡한 관광지 대신, 깊은 휴식과 일본의 전통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온천 여행을 계획해보세요.

 

결론

대도시의 화려함과는 다른 매력을 가진 일본 소도시 온천 마을들은 여행자에게 진정한 힐링을 선사합니다. 유후인, 기노사키, 시마 온천처럼 지역 특색과 자연이 어우러진 곳을 방문하면 여행의 질이 달라집니다. 조용한 일본의 숨은 매력을 직접 경험해보세요. 지금 바로 다음 여행지를 계획해보는 건 어떨까요?

반응형